공포의 위커맨, 드루이드의 인신공양
위커맨(wicker man)은 고대 켈트족의 사제인 드루이드들이 인신공양 즉, 사람을 제물로 바칠 때 사용한 구조물이다. 고리버들 가지로 거대한 사람 모양의 우리를 만들고, 그 안에 산제물들을 가두고 불을 붙여 죽이는 의식이다
드루이드는 영국과 프랑스에 거주한 켈트족 내의 사제들로 존경받으며 교사, 판사, 철학자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무엇보다도 인간과 신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했다
줄리어스 시저 (Julius Caesar)의 갈리아 전쟁기 (Gallic Wars )에서 위커 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갈리아 지역에 사는 켈트족 부족의 인신공양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질병, 전쟁 같은 위험에 처한자들이 고용한 드루이드에 의해 의식이 실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인신공양의 제물은 보통 범죄자들 이었지만 공급이 부족할 경우 무고한 사람들도 희생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위커 맨은 인신공양의 한 방법일 뿐이며 드루이드의 인신공양 방법은 화살로 희생자를 쏘거나 성전에서 그들을 희생시키는 방법도 있었다
위커 맨의 이야기는 1973 년 영국 공포 영화 더 위커맨(The Wicker Man)으로 인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 영화는 한 어린 소녀의 실종을 조사하기 위해 고립된 섬으로 보낸 스코틀랜드의 독실한 기독교 경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영화의 절정은 이교도인 섬 주민들이 거대한 위 커맨 안에서 경찰을 희생시킬 때 일어난다.
실제로 드루이드가 인신공양을 위해 위커맨을 사용했는지 확실한 증거 여부에 대해서는 논쟁이 분분하다.